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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도서 서평책은 랜선사회(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읽고 배우고싶던 책도 있었지만 이번엔 랜선사회가 뽑히면 좋겠다! 했는데 랜선사회가 딱 맞게 도착했다.

 

책정보

 

저자: 에이미 S. 브루크먼 (번역 석혜미)

출간: 2023-05-15

페이지: 256쪽

 

책소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

 

 우리는 타인 앞에서 언제나 역할을 연기한다. 가족 앞에서의 나, 회사에서의 나, 카페 주문대 앞에 줄 서 있는 나는 모두 다르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표현하고 싶은 인상을 ‘연출’하며 각자 원하는 정체성을 형성한다. 우리는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표현할까? 커뮤니티의 규범은 어떻게 형성되며 행동은 어떻게 규제를 받을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인터넷 시대의 산증인인 에이미 S. 브루크먼의 30여 년 발자취를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의 명과 암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그와 더불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협업으로 어떻게 지식이 형성되는지 탐구한다. 지식이란 무엇일까? 온라인 정보 출처가 믿을 만한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누구나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를 과연 믿어도 될까?

 

 

랜선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토론하고, 위로하고, 협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면의 편향과 폭력

www.hanbit.co.kr

 

나의 서평

처음에 책을 고르게된건 온라인 책 소개가 확 이끌렸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정체성을 표현하는방법, 명과암, 규범이 이루어지는 방법과 출처를 믿을수 있는가? 이런 끌리는 주제들이 있었다. 개발자 이전에는 청소년 관련 지도 및 상담에 관심이 있고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이 되고싶던 취준생에게 커뮤니티는 정말 중요한 장소였다. 나의 취업정보에도 중요하고 연예계는 대중의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가 어느곳보다 뚜렷한 곳이었기 때문이기에 더욱 중요한 장소였다. 하지만 개발자가 된 이후에도 커뮤니티는 중요하다. 국비를 알게된 계기부터 추천받고 신뢰하기때문에 수업을 신청하고 이렇게 지금 일까지 연결되었으니까. 이렇게 커뮤니티는 내가 변하고 소속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커뮤니티를 찾아가고 새로운 곳에서 또다른 정체성의 나를 갖게 만든다.

 

나에게도 언제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커뮤니티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 커뮤니티에 모이게 되는지, 이로운 구성원들이 모여있는 건강한 커뮤니티란 어떤걸 말하는것인지. 해로운 부분을 어떻게 덜어낼 수 있는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왔다. 그리고 책을 받았을 땐 기대감에 가득차서 열어보게 되었다.

 

책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동체인가? 그럼 공동체는 무엇인가? 에서부터 커뮤니티의 암묵적 규칙까지 커뮤니티 생성에 대한 진입점을 사회심리학적 시선으로 분석해준다. 이부분을 읽는도중 가을에 진행하기로 한 사이드 프로젝트의 주제가 커뮤니티가 되었다. 마침 랜선사회를 읽고있는 중이었고, 때문에 커뮤니티 유지나 생성규칙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게되었다. 이후 위키피디아의 신뢰성이나 다른 사이트들을 예시로 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생기는 곳에 대한 특징들과 인터넷으로 인해 다양하게 세계 정보들이 들어오고 나가며 그 사이에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트롤을 방지하는 방법, 그리고 고민중인 개인정보수집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커뮤니티 프로젝트 구상중에 고민중인 부분이 어디까지 자신을 노출시켜야하는가, 어떻게 충돌을 막을 수 있을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인데 유저의 시선뿐 아닌 운영자의 시선 그리고 운영자를 관리하는 그 위 관리자에 대한 시선 등 다양한 각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무난하게 읽을 책이라 생각했는데, 읽고나서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사이드 프로젝트 하면서 계속 열어볼 것같다 :D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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