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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2022년 11월 1일 현재 회사에 입사 후 벌써 2년이 지났다. 회고 1년 후 경험한 것들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다시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한다.

 

2024 타임라인

나는 현재 병원 업무와 관련된 헬스케어 회사에 재직중이다.

1분기

작년 12월에 이어져 오는 개발을 계속 하면서, 운영을 하느라 정신없이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새로 충원했던 외국인 친구가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하고 새로운 직원이 왔다. 경력 2년의 복숭아 같은 친구가 왔다. 일머리가 좋아서 오자마자 대부분의 운영을 가져가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역시 불경력직 짬빠 엄청나다. 너무 든든한 동료가 생겼다. 덕분에 프리미엄 매니지먼트 서비스 고도화랑 여성병원 모유수유 추가개발도 잘 오픈할 수 있었다. 

 

2분기

건강검진 태블릿(관리자용)을 만들게 되었다. 빠른 시간안에 만들어야하는 거고 내부망으로만 쓰는거라 로그인이 엄청 간소화 한 개발이었다. 회사에서 돌릴땐 문제없었는데, 병원 네트워크에 따라서 빌드나 첫랜더링 차이가 너무 차이가 많이나서 (2~3초) 개발하면서 성능최적화에 조금 더 신경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필요없는 라이브러리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으나, 그 외에도 레이지로딩이나 이미지 관리 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더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이 작년 12월부터 계획되어 있었는데, 부장님이 까먹었던 업무가 갑자기 뚝 하고 떨어졌다. 정신없이 개발하는데, 병원에서 받은 문서대로 되어있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힘들었던 4월 이었다. 다행히 여행은 다녀왔고, 이후 팀장님이 초기에 잡아둔 신규 병원 APP을 물려받아서 2-3분기에 개발을 들어갔다.

 

3분기

나머지 APP기능들 + 해당병원에도 프리미엄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추가하고나니 시간이 뚝딱 지나갔다.

2분기부터 번아웃도 함께와서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새로운 인원이 또 추가되었다. 이번엔 신입직원이지만 패기롭고 업무도 능숙한 일벌레가 들어왔다. 

 

4분기

처음 해보는 개발을 맡았다. 일단 기획이 어느정도 잡혀있는 개발을 처음 하게된지라 설렜고.. 토큰, 탭, 즐겨찾기 등 모바일 앱, 웹앱, 알림톡에서는 하지않던 기능들을 만들어 보는 기회라 힘들긴 했는데 재밌었다. 처음으로 FSD아키텍쳐도 적용 시켜본 프로젝트였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많이느끼게 되었고, 어느정도의 규모에서 필요하고 필요하지않은지 구분 할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잠깐 있는 텀에 새로운 한방병원 예약을 하게되었는데, 아... 너무 머리아팠다. 양방병원들과는 또 다른 프로세스에 너무 복잡한 예약시나리오들이 가득해서 분기처리랑 예외처리할게 3배는 더 많았다. 그리고 수시로 바뀌는 기획. 회의한번 하면 뒤집어지는 기획사이에서 개발기간은 픽스되어있어서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이후 다른 한방병원 기획할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되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는 ..만나지말자.. 

 

 

아쉬운 점과 칭찬할 점

아쉬운 점

계획했던 걸 거의 못했다.

 

칭찬할 점

그래도 버텼다

 

 

버킷리스트를 좀더 꼼꼼하게 작성했다. (부끄러우니까 일상블로그에 올려놨다 ㅇ_ㅇ ㅋ)

1분기 2분기는 기억이 잘 안나기도해서 앞으로는 분기별로 미리 임시저장을 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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